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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삶,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MuviSsum 2020. 3. 16. 01:35

우리는 참 틀에 박혀살고 있지 않나요? 매달 내는 휴대폰 비, 관리비, 월정액.. (저같은 경우는 포토샵, 넷플릭스 등)

그런데 이 틀에 우리보다 더 박혀있는 사람을 본다면 어떨까요? 또한 그 사람이 상상하던 것들을 다 현실로 바꾼다면요?

이번에 본 영화는 그런영화였어요. 마지막 감동이 가슴끝까지 전해지더라구요,,,

 

 

주인공인 "월터 미티"는 새로 들어온 다른 부서 신입 여직원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와 잘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럴듯한 상상만 하는 월터에게는 같이 있을만한 핑계조차 없죠.

그러던 중, "숀 오코넬"이라는 대단한 사진작가 사진 하나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숀은 그 사진은 자기 인생의 최고의 사진이라고 극찬하며, 매거진 회사의 마지막 표지를 장식해달라고 하죠.

(월터는 매거진회사를 다니지만, 매거진 회사가 인수되어 마지막 호를 남긴 상태거든요.)

이 사진을 찾기 위해, 숀을 찾으러 다니는 월터는 지금까지 인생에서 경험해보지 못 했던 모든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물론 신입직원과의 관계도 진전되죠. 이러면서 결말을 향해 가는데요.

이런 줄거리로는 이 영화가 와 닿지 않을 거에요. 그래서 제가 느낀 점을 위주로 써 보려고 해요^^

정말 멋진 장면들이 수없이 많지만 몇개를 뽑자면, 첫 번째는 자기자신을 찾으러 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장면입니다.

 

 

내용 상은 배에 무전기가 고장나 그걸 전해주러가는 헬기 조종사와 숀이 배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월터가 같이 헬기를 타고 무전기를 전해주러 가는 것인데요.

월터는 인생에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 큰 경험을 경험하게 되죠.

이 사건으로 월터는 뭐든 할 수 있을거라는 용기를 얻습니다.

 

 

그 두번째, 월터는 여기서 자기의 옛날 특기를 꺼내 듭니다.

보드 대회에 나갔던 실력이었고 상까지 받은 월터였죠. 하지만 삶에 찌들다보니, 보드는 그의 삶에서 잊혀졌었어요 ㅠㅠ

월터는 여기서 빌린 보드를 타고 숀을 찾으러 아랫마을까지 내려갑니다.

저도 춤을 배우고 있는데, 삶이 각박해도 내 취미는 버리지 말자라고 다짐했어요..ㅎㅎ

 

마지막 세번째, 표지 사진입니다.

표지 사진은 보다보면 무슨 사진일까는 예상이 가시겠지만, 지금 보여드리면 그 감동을 영화로 못 느끼니까

혹시 못 본 분이 있을지 몰라, 추가 안 할게요 ㅎ

 

 

그리고 추가로 생각나는 장면은 숀과 월터의 만남입니다 ㅎㅎ

이 때 보는 사진기 안의 장면은 뭔가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랄까요..

그리고 그 밑에서 뛰어놀고 있는 아이들은 그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 끌어올려줬어요.

정말 보고나서 가슴뭉클한데, 기분 좋은 영화였어요. 한번 더 본다면 이 감동은 느끼지 못할 테지만 한번 더 보고싶네요.

다음영화, 넷플릭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벤 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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