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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도전의 연속 그리고 그 끝 <너브>

MuviSsum 2020. 2. 24. 04:32

짧은 러닝타임과 그 러닝타임이 아깝지 않게 느껴지는 영화!

감독이 정말 짧은 곳에 모든 걸 잘 담았다고 생각되는 영화 <너브>입니다.

결말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우리가 현실에서 못 하는 일들을 대신해주는 영화죠.

정말 못 하는 일이 아니라 사회적인 시선과 두려움 때문에 못하는 일들을 이 영화에서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전달하는 것은 분명해 보이죠.

유튜브와 우리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하는 미친짓들을 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메세지를 날리는 거에요.

'너희도 영화같은 짓을 하다간, 이렇게 될 수 있다'라는 걸요.

또 한 가지 더 있죠. 그건 결말을 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정말 자극적인 액션과 즐길거리는 충분합니다. 다만 그 스케일이 좀 크다는 것이죠.

주인공인 비(Vee)는 통칭 "너브"라는 사이트에 가입하여 플레이어로 활동하게 됩니다.

"너브"에는 플레이어와 와처가 있고, 플레이어를 와처가 후원해주는 형식이죠.

거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에는 숨겨진 직업 하나가 더 있습니다. "프리즈너"죠.

말 그대로 죄수입니다. 이 사이트를 신고를 하게 되면 밀고자가 되고, 프리즈너가 되는 형식이죠

비는 처음에는 너브를 즐기지만, 너브라는 것이 현실을 망치는 것을 알고, 그에 신고를 하게되어 프리즈너가 됩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길 때, 비의 너브 파트너였던 '이안'의 과거와 함께 너브에 대항하게 됩니다.

처음엔 정말 자극적이고, 재밌게 느껴지지만 갈수록 진지해지고 심각해지는 상황을 보며,

눈쌀이 조금 찌푸려질 수 있고, 요즘의 유튜버들이 생각날지도 모릅니다 ㅎㅎ;

요즘이라기보단 한 5~10년 전의 스트리머들이죠^^ 이제는 이런 자극적인 활동은 거의 없어졌으니까요.

그 상황을 비판한 영화 너브였습니다. 처음부터 자극적이라 재밌어요.

눈가리고 바이크타기, 크레인에서 매달리기, 옷 벗기 등등!!

 

 

하지만 말했듯이,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범죄와 액션을 보며, 저는 재미보다는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그리고 결말에는 이런 인터넷 스트리밍의 악용이 일어날 수 있는 제일 큰 이유를 설명하며,

너브를 완전히 박살내죠. 우리가 평범히 생각할 수 있는 이유지만, 지금의 우리가 잘 못 느끼는 점일 수도 있어요.

너무 당연한 이유니까요 ㅠㅠ 재밌었지만 여운이 남는 사회문제점을 하나 콕 찝어준 느낌입니다.

다음영화 <너브, 헨리 유스트, 아리엘 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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