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와 부경대 사이의 대학가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골목이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들이 여러갠데도 입구가 작거나 꾸밈없는 느낌의 입구들이 있어, 이 곳이 들어가도 되는 곳인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ㅎㅎ 지도에도 표시가 되지 않는 곳이고 매우 작은 골목 하나예요. 근데도 한번 갔다오면 완전 작은 한 골목인데도, 대학가 사이에 이런 길이 있다고? 하는 생각이 절루 들게 됩니다. 바깥에 술집과 음식점이 늘어서 있는 대학가와는 달리, 안에는 전시장, 소극장, 간단한 술과 커피를 파는 카페가 있더라구요. 구경하다가 카페에 들어갔는데, 카페도 너무 이뻤어요. 커피만 시켰지만, 과자랑 초콜릿도 주시는 너무 친절하신 바리스타님도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심지어 나중에 나갈 때, 엽서 하나 사려고 했는데, 그냥 가져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