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묵직한 여운을 준 영화였습니다. 예전에 극장에서 유명한 영화랑 대립하면서 정말 재밌다고 말 많았던 영화인데 이제 보네요 ㅎㅎ 영화 처음에는 B급 코믹 감성이 큽니다. 하지만 영화가 흐르면 흐를수록 이 영화는 단지 코믹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죠. 쇼미더 머니 6년차 주인공 "심뻑" 랩으로 드디어 예선도 통과하고 본선에서 무대를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과거 부모님과의 갈등이 발목잡죠. 어머니라는 주제에서 그의 과거와 현재 위독한 아버지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결국, 또 탈락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칭 서울토박이는 진짜 고향에 내려가게 되어 자기가 애써 잊고 있던 과거에 마주서면서 자신을 찾아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가족과 고향이라는 것, 그리고 사람의 아름다움은 비로소 내면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