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애니메이션 영화를 봤는데요! 예전에 봐서 그런가, 내용을 알아서 그런가 예전만큼의 재미는 없었네요 ㅎㅎ; 어떤 신비스러운 힘(?)에 의해서 시골 소녀와 도시 남자가 서로 몸이 바뀌어서 생기는 일을 그린 영화였어요. 하지만 반전이 있는? 영화 내내 그에 대한 복선을 깔아줘요. 향수라는 전시회부터 혜성과 팔찌 등등 그걸 통해서 시간대가 다르다는 걸 인지할 수 있죠. 하지만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그게 아닙니다!! 모든 사건이 지난 후, 모든 기억을 잃지만 두 사람이 만나는 그 장면을 위해 모든 일이 벌어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마지막 장면은 단연컨대 역대급 엔딩이라고 생각해요. 영화관에서 처음 볼 때, 정말 재밌었고 눈물도 찔끔 흘렸었는데 ㅎㅎ 다시 보니까 감동은 덜 하더라구요. 그래도 재밌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