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나서 받은 느낌은 딱 2가지가 생각납니다. 히든 피겨스, 그리고 야구소녀 두 영화 모두 편견을 이겨내고 세상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죠. 이번엔 싸운다기 보다 참는 영화입니다. 브루클린 다저스의 구단주 브랜치 리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려고 합니다. 메이저 리그에 인종 차별을 없애려고 말이죠. 그렇게 리키의 눈에 들어온 재키 로빈슨. 그들은 그렇게 전설을 써내려갑니다. 영화에 대한 줄거리보단 인상 깊었던 점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요. 표지에 써 놓은 "참는다는 것은..." 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재키 로빈슨이 정말 대단한 이유는 모든 차별적인 모욕을 참아냈다는 점입니다. 메이저 리그에서 하나 하나의 행동이 불러올 미래를 알고 있었겠지만, 그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은 정신력에 달려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