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가 갑자기 끌리더라구요. 제목부터 미니멀리즘, 빡빡한 세상에 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게 기대를 하고 본 미니멀리즘, 한 마디, 한 마디가 굉장히 주옥같았습니다. 처음 딱 봤을 때, '옛날에 유행했던 미니멀리즘을 말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미니멀리즘은 좀 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요. 물건을 줄이는 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남은 인생에 걸쳐 자신이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가 중요한 것이죠. 왜냐하면 이런 말이 나오거든요. "이기는 것만이 제 삶의 전부였어요.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것만이 제 삶의 전부였죠. 20대 때부터 전 고속승진을 했어요. 이상할 정도로 높은 억대 연봉을 받았죠. 고급 사무실도 있었고요. 어느 날 제가 또 승진한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