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면서, 처음엔 설렘과 20대의 순수함, 그리고 그 순수함에서 커가는 과정이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던 영화에요. 삼수생인 영호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 부단히 학원을 다니던 도중, 예전 초등학교 첫 사랑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초등학교 친구에게 손 편지를 보냄으로 영화가 시작되죠. 영호의 첫 사랑 소연은 편지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그에 동생인 소희가 대신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 그 편지를 통해서 영호는 설렘을 얻게 되고 삶의 활력을 얻게 되요. 그 과정에서 여러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고, 영호와 수진과의 관계, 그리고 책벌레와 소희네 가족 관계 등... 여러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비 오는 12월 31일에 예전 초등학교가 있었던 곳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영호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