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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하루, 그들은 정말 끝낼 수 있을까? < ARQ >

MuviSsum 2020. 5. 22. 00:42

 넷플릭스에서 갑자기 올라온 ARQ를 봤어요!

 요즘 <코드 8> 같은 디스토피아 영화를 자주 봐서 그런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ㅋㅋ

 

 

막 그렇게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닌데, 킬링타임으로 굳.

정말 저예산으로 짜여진 느낌이 들었고, 배경이라곤 어느 초라한 집 하나밖에 안나옵니다.

화려한 SF 영화를 생각하셨다면 바로 뒤로 가기 클릭~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 보세욥(완전 화려함^^)

 

Anyway~, 킬링타임으론 적합한 영화!

줄거리는 망해버린 세상에서 어떤 한 천재 과학자(주인공 : 렌튼)가 토러스라는 거대기업에 몸 담고 있다가

ARQ라는 자기가 만든 기계를 훔쳐달아나, ARQ가 타임루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 ARQ를 토러스로 부터 지키려는 영화입니다.

그 와중, '블록'이라는 반군이 자기 집에 쳐들어와 반군 자금을 훔치려 하고,

주인공(렌튼)의 옛날 연인(여자 주인공 '해나')은 렌튼한테 거짓말을 하며 강도짓하려 합니다.

하지만 또!! 그 반군사이에는 토러스의 첩자가 있어서 참,, 아침드라마 급이죠? 그런 영홥니다.

 

 

남자가 일어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인생가이드>와 비슷한 시작과 결말이에요.

하지만 쪼오~금 다르다고 할 수 있죠? 마지막에 반전이 있습니다 ㅎ

장면은 1~2초인데, '뭐야 이게?!' 바로 외치게 만드는 마지막 장면!! 미쳤죠,,,

어떻게 보면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다르게 보면 너무 슬프고 안쓰러운 엔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결말을 보고 싶은 분은 밑에 숨겨놓은 글을 보시면 됩니다^^

더보기

 

렌튼은 처음 있었던 루프라고 생각했지만, 그 루프가 지금 수천번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루프를 끝내고 싶어 다음 루프의 자신에게 전하려 하지만 비디오를 찍는 도중,

계속 죽죠. 하지만 끝끝내 계속 비디오를 찍다가, 마지막 장면에는 렌튼이 깨는 걸로 시작하는

타임 루프가 아닌 해나가 처음 깨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를 의미하는 것은

1. '해나'는 원래부터 알고 있었고, 반군인 '블록'으로 기계를 가져가려고 '렌튼'에게 거짓말을 쳤다.

2. 새로운 루프의 시작을 뜻한다. 루프를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3. '해나'가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시간의 루프의 몇 천번 중 '해나'가 일어난 경험도 있었고 그중 하나이다.

 

라고 의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해피일 수도 있고, 새드일 수도 있죠.

그런데 2, 3번이 제일 맞아 보이죠. 왜냐면 1번에서 '해나'는 그렇다면 몇천번의 기억이 있다는 소린데,

사이코패스아니면 인내심이 리얼 뛰어난 사람이겠죠 ㅠㅠ

 

넷플릭스, 다음영화 <ARQ(2016), 토니 앨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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