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넷플릭스에 <코드 8>이라는 영화가 올라왔더라구요.
재밌어보여서 찜해놨다가 드디어 봤는데, 대.노.잼. ㅎ
요즘 디스토피아 영화가 좋아서 <코드 8>을 보며, 이것도 좀 기대되는데 했지만,, 실패했슴당.. ㅋㅋ
보다보면, 옛날 영화 <아이엠 넘버포>가 이상하게 뭔가 연관성이 없으면서도 생각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엠 넘버포>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지만, 그거보다 훨씬 재미없었어요.
주인공 전기 능력도 크게 보여주지도 않구요,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보여주겠다라는 느낌이 나는데,
그냥 흔해빠진 SF 초능력의 스토리를 갖다 붙였구요.
감독님이 100분짜리 영화에 모든걸 넣으려다가 실패한 느낌이랄까?
갑자기 치료능력의 여자랑 러브라인을 잡는데, 왜 둘이 사랑에 빠진건지도 모르겠는 갑뿐 로맨스에,
아버지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그냥 넘어가고 결말은 갑자기 끝내버려서 맘에도 안 드는데다가,
찝찝함까지,, 치료능력의 여자가 엄마를 살리다가 주인공
남자가 Stop!!!! 하면서 엄마 보내드리고,,,
감독님이 액션이나 작품성, 연애라인 중 한가지에만 올인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액션은 막 너무 나쁘진 않았는데, SF의 특유의 확 끌어당기는 마력이 없었구요.
이 장면과 드론 격추시키는 장면이 그나마 멋있었던 장면^^
마지막으로 영화 배경설정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뭔가 이 배경으로 다른 능력자의 이야기를
제대로 만들어 본다면 재밌는 영화가 탄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아쉬웠던 영화 <코드 8>이었습니다 ㅠㅠ
넷플릭스 <코드 8(2019), 제프 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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