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아무생각없이 영화 봤던 거 같아요 ㅋㅋ 넷플릭스에 새로올라왔길래 바로 택해서 봤더니 엄청 재밌네요 원래 거짓말을 잘하던 라미란이 4선 후보로 나왔다가, 할머니(나문희)의 소원으로 거짓말을 못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할머니 이름이 '옥희'로 나오는데, 극중에서 할머니가 되게 착하신 분으로 나와요. 그런데 라미란은 할머니가 죽었다고 까지 구라치면서 동정표까지 얻었고 이런 상태에서 또 선거를 나왔다가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죠. 조금 영화보면서 찝찝하긴 했어요. 할머니는 라미란이 정말 잘 됬으면 좋겠다고 물심양면 도우지만, 8년동안 아무도 없는 곳에 사는 거는 좀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판 고려장이야, 뭐야?) 그래서 그런지 웃으면서도 자꾸 생각나는 장면이랄까요. 정말 재밌었는데, 그 내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