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s

공포와 스릴러를 재해석한 새로운 장르 <말리그넌트>

MuviSsum 2021. 9. 27. 18:21

 제임스 완 감독님이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냈습니다. 공포영화? 스릴러? 미스터리? 말 그대로 여러 가지 장르를 합쳐서 만들어 버렸어요. 처음엔 그냥 공포영환지 알고 색다른 점은 없는 건가라고 생각하며 봤는데, 가면 갈수록 몰입되고 영화의 결말이 궁금해지더라구요. 공포영화를 싫어하시는 분도 한 번 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영화정보

 어떤 병원에서 가브리엘이라는 괴물을 없애려고 고군분투합니다. 그리고 가브리엘에게 악성종양(말리그넌트 캔서)을 없애야 된다고 어떤 의사가 말하며 시작하죠. 그리고 난 후, 장면이 바뀌어 주인공 메이의 일상을 보여줍니다.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았던 메이... 가정폭력을 당하게 되죠. 그러다 머리 뒤쪽에 피가 나는 상황까지 오자, 메이는 방문을 닫고 남편과 만나려 하지 않습니다. 그 날 밤, 어떤 불가사의한 존재에 의해 남자는 살해당하게 되죠.

 

 

 그렇게 수사관들과 메이, 메이 동생의 살인범찾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메이는 자꾸 살인범이 살해하는 꿈을 꾸게 되고 그 꿈은 실제 사건이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메이의 머리 속에는 가브리엘이라는 사람이 자꾸 떠오르는데, 이 가브리엘은 전기를 조종하는 힘을 가지고 있고 전화기와 각종 전자기기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을 하죠. 그러다 가브리엘이 자기가 진범이라고 하며 실토를 하지만 사람들은 가브리엘을 목격하지 못한 상황... 도대체 범인은 누구고 메이는 어떻게 가브리엘과 정신이 이어진 걸까요?

 

 

🤔 추측

 영화를 보다 보면 복선적인 요소들이 많이 나오고 결말에 대한 단서가 나옵니다. 하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조금 SF적인 요소가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가브리엘이 이미 전기를 조종하는 것부터 SF이긴하지만 그 정도 수용범위 내의 SF적인 반전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요소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결말을 추측하는 재미가 있어요. 진범이 누굴까? 가브리엘은 도대체 누굴까? 메이가 만들어낸 상상 속의 인물일까? 아니면 또 다른 영적인 존재인가?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영화는 결말을 보여주게 됩니다. 열려있는 결말이라기 보단 닫혀있는 결말이라 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추측이 맞든 틀리든 와.. 이게 진실이었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거든요.

Drag Hint : 영화의 제목이 괜히 지어진게 아닐겁니다

 

👍 추천

 공포영화나 스릴러 영화, 미스터리 영화를 좋아하는데, 기존의 틀에 너무 박힌 영화들만 나와서 심심했다 하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공포 영화 입문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엔 공포 영화지만 후반엔 그래도 마음을 놓고 보게하는 마력이 있거든요. 장르를 어떤 장르라고 불러야할 지 모르겠지만, 요즘 나온 공포영화 중에서는 최곤 것 같습니다 ㅎㅎ

 

사진: 다음영화 <말리그넌트(2021), 제임스 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