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썸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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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장르 파괴 <캐빈 인 더 우즈>Movies 2020. 7. 5. 17:40
2012년 영화라서 많은 기대를 안 했는데, 와,, 재밌네요 ㅎ 5명의 대학생이 어떤 집에 캠핑을 떠나면서 생기는 일을 담은 영화입니다. 근데 사실 캠핑 온 장소는 어떤 과학자(?)들의 지배하에 놓인 잘 짜여진 세트였죠. 모든 곳엔 카메라가 있고, 모든 것을 컨트롤 하려는 이 사람들. 이 사람들은 5명을 순서대로 죽여나가기 시작합니다. 괴물들을 통해서 말이죠. 5명은 필사적으로 살려고 노력하지만,,, 놀러 온 집의 유일한 입구인 절벽터널은 폭파로 인해 막히고, 이상한 벽으로 자기들을 둘러 쌓여있다는 것까지 알아내게 되죠. 그러다 이 잔혹한 사건을 일으키는 진실에 도달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2가지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요, 일본의 공포물과 5가지 상징입니다. 영화 중간에 "일본 공포물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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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주수인'에게 <야구소녀>Movies 2020. 6. 30. 20:23
많은 명대사를 남긴 영화 입니다. 정말 최근 본 영화 중에 최고였던 영화였어요. "세상의 모든 주수인을 응원하는 성장영화" -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 다른 포스터에도 있는 문구입니다. 정말 이 말만큼 너무 와닿는 말이 없었어요. 이 영화의 최대 강점과 잘 어우러진 문구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최대 강점은 주인공에게 이입이 정말 잘 된다는 거에요. 처음에는 잘 안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도 버스에서 '주수인'의 한 마디가 제가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게 했어요. "그 꿈, 제가 이뤄드릴게요" 영화를 못 보신 분께는 이 생생한 전달감을 드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ㅠㅠ 다들 꼭 봤으면 좋겠어요..!!! 또 이렇게 꿈을 향해가는 '주수인'이 있다면 꿈을 방해하는 환경과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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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박신혜의 한국판 좀비물 < #살아있다 >Movies 2020. 6. 25. 11:30
코로나가 많이 잠잠해졌나봐요. 수도권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관을 갔는데 자리가 거의 다찼던데 ㅎ;;; 수요일 문화의 날 특수일 수도 있지만요. 서울 한복판에서 갑자기 좀비사태가 일어납니다. 이유도, 원인도 모르겠구요. 보통 영화에서는 원인을 보여주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그런 것도 없어요. 걍 좀비 시작!! 그리고 일반적인 좀비물 시작!! 일반 좀비물과 좀 다른점은 한 아파트 단지에 두 사람이 살아있는데, 둘이 따로 갇혀있지만 어떻게든 이 상황을 극복해낸다는 점이 다른 점이라 볼 수 있구요. 또 다른 점은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참을게요 ㅠㅠ (결말과 밀접하다고 느껴서 못 쓰겠슴당. 지금 상영하고 있는 영화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주인공 두 사람은 서로 무전기로 연락하며, 지내게 되며,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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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뤽 고다르의 영화편집실 이야기 < 넘버 2 >Movies 2020. 6. 24. 13:45
상업영화만 보다가 새로운 영화를 보고 싶어서 영화의 전당에 가서 특별전하는 걸 보구 왔어요.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프랑스영화,,, 심지어 너무 오래된 영화라서 사회적으로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내용이 너무 뒤죽박죽이어서 잘 모르겠고, 뭔가 예술적인 영화에서는 다 수미상관 기법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도 똑같이 처음 장면과 마지막 장면을 똑같게 해놨어요. (맨 마지막 장면은 다른 걸루 끝나긴하지만... 어쨋든 ㅎ) 그리고 모자이크 처리가 안된 섹스하는 장면이 너무 적날하게 보여주는데, 어른들 말고도 애들 씻는 장면까지 모자이크가 없어서 보면서 조금,,, 불편했어요,,, 또 다른 점은 영화가 한 장면이 아니라 두 장면이 나와요. 제목처럼 넘버 2가 연관되어 있는데, 자꾸 나레이션이 넘버 1, 넘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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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온워드 : 단 하루의 기적>Movies 2020. 6. 23. 15:47
픽사의 나 디즈니의 , 을 재밌게 봐서 새로 나오는 영화에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ㅎㅎ 마법이 존재하는 세상, 다양한 종족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마법은 과학의 발전으로 사라진 유물이 되었고, 그 와중에 주인공들의 아버지는 마법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겁 없는 발리와 용기없는 이안이 죽은 아버지가 남긴 마법 선물을 보고 아버지를 단 하루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다른 리뷰들을 보시면 알 수 있지만, 가족 애가 넘치는 영화입니다. (뭐 중간에 둘이 싸우긴 하지만 ㅎㅎ) 또한 용기없는 이안은 이 사건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구요.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 -> 역경 -> 새로운 사람 이 루트는 변하지 않네요. 스토리가 뻔한 영화지만 마지막엔 작은 반전이 있습니다. 반전은 아니고 아무도 예상 못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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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고 싶은 기억이 있나요? <아논>Movies 2020. 6. 18. 12:00
예고편을 보고 재밌을 것 같아 보게 되었는데요!! SF에 메세지까지 담고 있는 영화더라구요 ㅎㅎ 먼 미래에 인간의 기억을 저장하는 시스템이 생깁니다. 그런데 역시! "모든 시스템은 해킹이 가능하다.", 영화 에서 나오는 대사죠. * 다음에 리뷰할게욥!! ㅎ 존잼임 진짜!! 여기서도 해킹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 기억을 저장하는 시스템 때문에 많은 것이 편해지고 범죄도 없어지지만, 이 저장된 기억을 왜곡시키는 해커들이 판을 치게 되는 겁니다. 거기서 문제가 끝나면 다행이지만, 사람들에게 연결되어 있는 칩들은 시각신경에도 연결되어 있어, 보고싶은 기억들을 재생시켜주는데요. 다른 사람의 화면을 보여주어, 시각까지 뺏아버리는 해커들이 생깁니다. 그 해커들 중 한명이 자꾸 사람을 죽여버리는 일이 생기면서 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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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멜론 플레이리스트가 바뀔 걸? <위대한 쇼맨>Movies 2020. 5. 31. 14:18
17년 영화관에서 보고 몇일 밤낮을 "바넘"만 생각나게 한 영화가 다시 재개봉해서 다시 한번 그 느낌을 가지러 영화관으로 바로 갔죠.. 역시 내 인생영화 중 하나! 미친,,,, 2시간동안 진짜 행복했어요 ㅠㅠㅠㅠ 말이 필요없죠. 일단 배우부터 주인공 : 휴 잭맨 ^^ 이미 다 외우고 있는 이랑 미친... 싱어롱버전으로 영화관에 나왔으면 좋겠어요. 다시 재개봉한다면 그 버전으로 발까지 같이 굴러줄 수 있슴돠~!! 사실 줄거리는 실화에서 미화가 많이 된 부분이 있어서, 미국에서는 좀 혹평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바넘은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하며, 영화 자체에서도 가짜를 파는 사람, 사기꾼 이라고 자주 나옵니다. 막 그냥 넘어가셔서 못 본 것들이 몇개 있을테지만, 일단 처음 선박회사의 침몰된 선박증을 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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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다 못해 거의 폭탄급 <정직한 후보>Movies 2020. 5. 29. 00:42
정말 오랫만에 아무생각없이 영화 봤던 거 같아요 ㅋㅋ 넷플릭스에 새로올라왔길래 바로 택해서 봤더니 엄청 재밌네요 원래 거짓말을 잘하던 라미란이 4선 후보로 나왔다가, 할머니(나문희)의 소원으로 거짓말을 못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할머니 이름이 '옥희'로 나오는데, 극중에서 할머니가 되게 착하신 분으로 나와요. 그런데 라미란은 할머니가 죽었다고 까지 구라치면서 동정표까지 얻었고 이런 상태에서 또 선거를 나왔다가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죠. 조금 영화보면서 찝찝하긴 했어요. 할머니는 라미란이 정말 잘 됬으면 좋겠다고 물심양면 도우지만, 8년동안 아무도 없는 곳에 사는 거는 좀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판 고려장이야, 뭐야?) 그래서 그런지 웃으면서도 자꾸 생각나는 장면이랄까요. 정말 재밌었는데, 그 내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