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영애 분의 <나를 찾아줘>가 개봉했는데,
예전에 영화관에서 봤던 잊지 못할 사이코패스 영화가 생각나서 넷플릭스로 다시 보게 되었어요.
그 영화도 <나를 찾아줘> 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개봉했거든요 ㅎㅎ
<Gone Girl> 이라는 게, 원제인데 <나를 찾아줘>가 훨씬 어울리는 느낌? ㅎ
★ 가상인물과의 비교에서 시작된 작은 크랙
★ 가정의 불화
★ 반전이 <식스센스>급
★ 사이코패스의 결정체
★ 계획범죄의 끝판왕
★ 소름끼치는 연기(Even 영화 안에서도)
★ 반전/스릴러 영화 추천 0순위
보는 내내,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중간에 에이미의 시점에서 사건이
나오며 반전을 보여주지만, 그게 끝이 아닌 영화입니다.
반전/스릴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에겐 꿀잼 오브 꿀잼!!
이 영화는 따로 시작점이라고 말할게 없어요. 그냥 과거와 현재를 무작정 지나가며, 시점 또한 에이미의 시점과 닉의 시점으로 번갈아 가거든요. 또한 에이미의 나레이션이 정말 이 영화를 더 빛내준게 아닌가 싶어요. 그 나레이션을 계속 듣고 있으면 세뇌되는 느낌을 받게 되거든요.
에이미는 부족할 것이 없는 집안에서 자라며, "어메이징 에이미"라는 책의 주인공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나홀로 집에"의 실제 모티브가 세상에 있다고 생각하면 비슷합니다. 그렇게 에이미는 어메이징 에이미와 비교당하며 살았고, 그 책은 베스트 셀러가 되어 비슷한 나이 때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됩니다. 그런와중 닉과 사랑을 하게 되었고,
결혼 5년차가 되는 날! 에이미는 갑자기 사라집니다.
사실, 이런 일은 종종있었고, 닉은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그 날 집에 온 순간부터 이상한 기류를 감지하게 되죠. 집 안이 완전 강도가 든 모습이었고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죠. 경찰은 공개적으로 실종사건을 공표하고 에이미를 찾으려합니다. 찾는 와중, <어메이징 에이미>의 에이미라고 사람들이 알게 되어, 실종사건은 스케일이 점점 커져가기만 합니다. 하지만 자꾸 닉이 에이미를 죽였다는 증거들이 나오게 되고 닉은 범죄를 부인하지만 경찰과 에이미의 부모님, 심지어 세상 모든 사람들까지 닉에게 고개를 저버립니다. 단, 한명 닉의 쌍둥이 동생빼고 말이죠.
이렇듯 닉의 무죄를 증명하는 과정에서 얽힌 불륜, 계획 범죄, 사람들의 군중심리, 반전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 PlUS!
<나를 찾아줘>에서 경찰은 남자 경찰과 여자 경찰 이렇게 두명이 중요한 역할인데,
남자 경찰은 군중 심리와 편견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고,
여자 경찰은 그에 저항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끝내 그에 따라가 무능함을 보여주고 맙니다.
이 모습이 참.. 아이러니하게도 슬프네요.
네이버 영화, 넷플릭스 <나를 찾아줘(2014), 데이비드 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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