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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과 대화를..? <닥터 두리틀>Movies 2020. 12. 1. 14:19
영화를 보고 느낀 점, 딱! '신비한 동물 사전이랑 캐리비안의 해적을 합쳐 놓은 것 같은데?' 그런데 어린이적 요소가 더 들어간 그런 영화에요. 이 영화는 릴리라는 모험가와 사랑에 빠진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릴리와 동물들과 많은 모험을 헤쳐나가고 마지막엔 릴리 혼자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그 모험에서 사고가 일어나죠.. ㅠㅠ 그래서 두리틀은 엘리자베스 여왕을 치료해주어서 받은 한 영지에서 동물들과 칩거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영화는 칩거생활만을 보여주지 않죠. ㅎㅎ 엘리자베스 여왕이 병에 걸리게 되고 그 병을 고치러 조수와 함께 배를 타고 떠나는 항해 모험입니다. 중간에 도둑들의 섬에도 가고 (이 도둑들의 섬 그냥 해적 소굴 같던데;;) 두리틀을 방해하는 세력도 만나지만 우여곡절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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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디젤의 SF 복수극 <블러드 샷>Movies 2020. 11. 29. 21:29
한국에는 마동석이 있다면, 미국에는 빈 디젤이 있죠. 목소리까지 완전 취저인 빈 디젤이 액션영화를 또 찍었더라고요. 넷플릭스에 있길래 "바로 시청 각!" 하고 봤어요 ㅎㅎ 생각했던 거 보단 덜 했던 액션 영화였어요.... 분노의 질주를 너무 의식했던 걸까요?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는 빈디젤의 죽음으로 시작하는데, 눈 앞에서 아내가 죽고 자기도 죽습니다. 그리고 기술의 힘을 빌려 첫 번째 소생자가 되죠. (소생과 동시에 미친듯한 괴력에 재생력은 덤) 살아났으면 복수는 해야죠? ㅎ 빈 디젤은 업그레이드된 몸을 가지고 복수하러 떠납니다. 바로 자기 아내 죽은 놈을 찾아서 하루만에 복수 끝! 그러면서 이제 반전이 시작됩니다. 그렇게 줄거리는 이 반전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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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디즈니의 뒷편.. 불편한 진실 < 플로리다 프로젝트>Movies 2020. 10. 18. 14:35
'봐야지 봐야지'하면서도 드디어 보게된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명성에 걸맞게 진짜 감명깊게 봤어요. 영화 내내 이쁘고 멋진 플로리다를 색감과 함께 볼 수 있는데요, 불편한 현실과 함께 나와 보는 내내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 불편함이 영화를 더 감명깊게 만들었어요. 이 영화의 리얼 주인공은 '무니'라는 아이입니다. (무니역 한 아이는 바로 신인상을 휩쓸었다죠^^) '무니'는 플로리다의 미혼모 가정에서 자라는 한 아이입니다. 엄마가 직장이 없어, 하루먹고 하루 사는 그런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한 모텔에서 일주일치씩 방세를 내며 투숙하고 있습니다. 이런 '무니'이지만 친구들과 놀며, 가난에 대한 인식은 크게 개이치 않아하죠, 그리고 친구들인 젠시, 스쿠티와 놀며 하루하루 즐겁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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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장르 파괴 <캐빈 인 더 우즈>Movies 2020. 7. 5. 17:40
2012년 영화라서 많은 기대를 안 했는데, 와,, 재밌네요 ㅎ 5명의 대학생이 어떤 집에 캠핑을 떠나면서 생기는 일을 담은 영화입니다. 근데 사실 캠핑 온 장소는 어떤 과학자(?)들의 지배하에 놓인 잘 짜여진 세트였죠. 모든 곳엔 카메라가 있고, 모든 것을 컨트롤 하려는 이 사람들. 이 사람들은 5명을 순서대로 죽여나가기 시작합니다. 괴물들을 통해서 말이죠. 5명은 필사적으로 살려고 노력하지만,,, 놀러 온 집의 유일한 입구인 절벽터널은 폭파로 인해 막히고, 이상한 벽으로 자기들을 둘러 쌓여있다는 것까지 알아내게 되죠. 그러다 이 잔혹한 사건을 일으키는 진실에 도달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2가지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요, 일본의 공포물과 5가지 상징입니다. 영화 중간에 "일본 공포물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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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주수인'에게 <야구소녀>Movies 2020. 6. 30. 20:23
많은 명대사를 남긴 영화 입니다. 정말 최근 본 영화 중에 최고였던 영화였어요. "세상의 모든 주수인을 응원하는 성장영화" -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 다른 포스터에도 있는 문구입니다. 정말 이 말만큼 너무 와닿는 말이 없었어요. 이 영화의 최대 강점과 잘 어우러진 문구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최대 강점은 주인공에게 이입이 정말 잘 된다는 거에요. 처음에는 잘 안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도 버스에서 '주수인'의 한 마디가 제가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게 했어요. "그 꿈, 제가 이뤄드릴게요" 영화를 못 보신 분께는 이 생생한 전달감을 드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ㅠㅠ 다들 꼭 봤으면 좋겠어요..!!! 또 이렇게 꿈을 향해가는 '주수인'이 있다면 꿈을 방해하는 환경과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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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박신혜의 한국판 좀비물 < #살아있다 >Movies 2020. 6. 25. 11:30
코로나가 많이 잠잠해졌나봐요. 수도권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관을 갔는데 자리가 거의 다찼던데 ㅎ;;; 수요일 문화의 날 특수일 수도 있지만요. 서울 한복판에서 갑자기 좀비사태가 일어납니다. 이유도, 원인도 모르겠구요. 보통 영화에서는 원인을 보여주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그런 것도 없어요. 걍 좀비 시작!! 그리고 일반적인 좀비물 시작!! 일반 좀비물과 좀 다른점은 한 아파트 단지에 두 사람이 살아있는데, 둘이 따로 갇혀있지만 어떻게든 이 상황을 극복해낸다는 점이 다른 점이라 볼 수 있구요. 또 다른 점은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참을게요 ㅠㅠ (결말과 밀접하다고 느껴서 못 쓰겠슴당. 지금 상영하고 있는 영화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주인공 두 사람은 서로 무전기로 연락하며, 지내게 되며,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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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뤽 고다르의 영화편집실 이야기 < 넘버 2 >Movies 2020. 6. 24. 13:45
상업영화만 보다가 새로운 영화를 보고 싶어서 영화의 전당에 가서 특별전하는 걸 보구 왔어요.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프랑스영화,,, 심지어 너무 오래된 영화라서 사회적으로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내용이 너무 뒤죽박죽이어서 잘 모르겠고, 뭔가 예술적인 영화에서는 다 수미상관 기법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도 똑같이 처음 장면과 마지막 장면을 똑같게 해놨어요. (맨 마지막 장면은 다른 걸루 끝나긴하지만... 어쨋든 ㅎ) 그리고 모자이크 처리가 안된 섹스하는 장면이 너무 적날하게 보여주는데, 어른들 말고도 애들 씻는 장면까지 모자이크가 없어서 보면서 조금,,, 불편했어요,,, 또 다른 점은 영화가 한 장면이 아니라 두 장면이 나와요. 제목처럼 넘버 2가 연관되어 있는데, 자꾸 나레이션이 넘버 1, 넘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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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온워드 : 단 하루의 기적>Movies 2020. 6. 23. 15:47
픽사의 나 디즈니의 , 을 재밌게 봐서 새로 나오는 영화에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ㅎㅎ 마법이 존재하는 세상, 다양한 종족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마법은 과학의 발전으로 사라진 유물이 되었고, 그 와중에 주인공들의 아버지는 마법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겁 없는 발리와 용기없는 이안이 죽은 아버지가 남긴 마법 선물을 보고 아버지를 단 하루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다른 리뷰들을 보시면 알 수 있지만, 가족 애가 넘치는 영화입니다. (뭐 중간에 둘이 싸우긴 하지만 ㅎㅎ) 또한 용기없는 이안은 이 사건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구요.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 -> 역경 -> 새로운 사람 이 루트는 변하지 않네요. 스토리가 뻔한 영화지만 마지막엔 작은 반전이 있습니다. 반전은 아니고 아무도 예상 못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