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아무 소리도 낼 수 없었던 마지막 공연장면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마지막으로 쓰고 나서 보았던 많은 영화 중에 제일 기억남는 영화로 리뷰 컴백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번 영화는 CODA라는 영화인데, 뭉클함 말고도 시사해주는 부분이 많았어요. 특히, 주인공의 주변사람들에 의해 주인공이 변해가는 과정이 현실과 맞닿아 있어서 공감이 됩니다. 🎬 영화정보 루비는 농인가족에서 유일하게 귀가 멀쩡한 사람입니다. 매번 가족의 뱃일을 도와주며 살아가며, 음악에 대한 꿈을 접고 있습니다. 하지만 뜻 밖에 좋아하는 남자애가 합창부에 지원할 때 같이 따라가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오는데, 가족과 꿈에 대한 선택에 기로에 서는 내용입니다. 👨‍👧‍👧 주변사람들 이 영화는 주인공 루비의 주변사람들에 의해서 루비가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관한 영화입니다...

Movies 2022.09.03 2

어른이 되어버린 리, 노아 그리고 엘 <키싱부스3>

키싱부스 1을 봤던 기억이 어제같은데, 벌써 3편이네요. 아마 3편을 마지막으로 끝날 것 같아요. 결말이 딱 이젠 끝내야지 하는 느낌이었거든요. 한편으론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작들과 비교해서 하이틴의 매력이 사라지거든요. 10대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이지만 동화같은 영화는 아니었어요. 🎬 영화정보 엘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버클리와 하버드, 리와 노아, 우정이냐 사랑이냐 말이죠. 결국 하버드를 선택하고 사랑과 노아를 선택하게 되죠. 리는 실망하게 되고 리의 마음을 풀어주려 이번 여름, 예전에 준비했던 대학들어가기 전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려 합니다. 마리오 코스튬입고 카트 게임, 절벽 다이빙, 스카이 다이빙, 플래시 몹 등 정말 많은 걸 해요. 아무리 재밌는 것들이라도 계속하면 지치는 법, 심지..

Movies 2021.10.02 4

우리는 만들어진 세상에 살고 있다. <만델라이펙트>

유튜브 알고리즘에 따라 영화 리뷰영상을 보던 도중에 라는 신박한 영화를 봤어요. 뭔가 유튜브의 짧은 동영상으로 만족하지 못 해서 바로 다운받아서 보게 되었는데, 진짜 이 세상은 코드로 이루어진 세계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그리고 양자의 영역을 우리가 정확하게 알게 된다면 시간을 되돌린다는 것은 개발의 롤백개념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 영화정보 영화는 브렌던의 딸이 죽으면서 시작됩니다. 가족 여행을 떠나 바다에서 불의의 사고로 인해 브렌던의 딸은 죽게 되고, 브렌던은 딸을 잊지 못 하죠. 그러다가 현재 세상의 여러가지 이질감을 발견하게 됩니다. 브렌슈타인 베어, 루니 툰즈의 철자, 넬슨 만델라 대통령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 그리고 평행 우주에 대한 이야기의 진실을 막는 불가사의한 힘,..

Movies 2021.09.21 0

8년의 기다림, 20대의 끝 <비와 당신의 이야기>

이 영화를 보면서, 처음엔 설렘과 20대의 순수함, 그리고 그 순수함에서 커가는 과정이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던 영화에요. 삼수생인 영호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 부단히 학원을 다니던 도중, 예전 초등학교 첫 사랑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초등학교 친구에게 손 편지를 보냄으로 영화가 시작되죠. 영호의 첫 사랑 소연은 편지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그에 동생인 소희가 대신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 그 편지를 통해서 영호는 설렘을 얻게 되고 삶의 활력을 얻게 되요. 그 과정에서 여러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고, 영호와 수진과의 관계, 그리고 책벌레와 소희네 가족 관계 등... 여러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비 오는 12월 31일에 예전 초등학교가 있었던 곳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영호는 무..

Movies 2021.09.17 0

화려한 디즈니의 뒷편.. 불편한 진실 < 플로리다 프로젝트>

'봐야지 봐야지'하면서도 드디어 보게된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명성에 걸맞게 진짜 감명깊게 봤어요. 영화 내내 이쁘고 멋진 플로리다를 색감과 함께 볼 수 있는데요, 불편한 현실과 함께 나와 보는 내내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 불편함이 영화를 더 감명깊게 만들었어요. 이 영화의 리얼 주인공은 '무니'라는 아이입니다. (무니역 한 아이는 바로 신인상을 휩쓸었다죠^^) '무니'는 플로리다의 미혼모 가정에서 자라는 한 아이입니다. 엄마가 직장이 없어, 하루먹고 하루 사는 그런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한 모텔에서 일주일치씩 방세를 내며 투숙하고 있습니다. 이런 '무니'이지만 친구들과 놀며, 가난에 대한 인식은 크게 개이치 않아하죠, 그리고 친구들인 젠시, 스쿠티와 놀며 하루하루 즐겁게 보냅니다..

Movies 2020.10.18 1

실제로 이뤄진 광란의 파티 < 프로젝트 X >

다보고 나서 이 영화가 실화라는게 믿기지가 않았어요. 영화라서 조금 각색한 내용도 있겠지만, 와우,, '세상엔 미친 놈들은 많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영화는 주인공인 '토마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절친인 '코스타'가 생일파티를 기획하는데요, 준비하면서 마약까지 준비하고, 리얼루 준비성이 철저합니다^^ 근데 제일 문제점이... 광고를 너무 열렬하게 냅니다 ㅋㅋㅋㅋㅋ (라디오에 까지 내버림.. 미친놈;) 그래서 홈 파티에 몇천명이 오게 되죠. 실제로는 1000명 정도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여기까지는 소음문제로 끝날 수 있었는데, 마약 사면서 거기서 훔쳐온 마스코트 난쟁이가 있었는데, 그 안에 '엑스터시'라는 마약이 들어있었던 겁니다. 그거 깨면서 알약이 다 흩어지고 파티사람들은 다 그걸 주워먹습니다..

Movies 2020.06.02 0

50명의 목숨을 건 마피아 게임 <써클>

50명이서 목숨을 건 마피아게임을 하는 영화 입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거의 한 장소에서만 영화가 진행되죠. 제작비는 캐스팅비 밖에 안 들었을 것 같은 초 저비용 영화입니다 ㅎㅎ 그런데도 볼만했어요! 자기들의 가치관이 맞다 아니다를 주장하며 싸우는 모습이 참.. 볼만했다고요^^ 갑자기 빨려들어온 의문의 공간, 그들은 사회적으로 이슈되고 있는 문제로 인신공격을 하며, 자기는 죽지 않아야 하고, 어떤 사람을 위해 희생하며, 어떤 사람은 죽지 않아야한다고 자기들만의 논리를 펼칩니다. 모두가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 그에 몇몇의 리더쉽있는 사람은 자기의 편을 모으고 자기의 논리를 펼치며, 자기에게 동조하는 사람들을 만듭니다. 하지만 그도 문제인게 어짜피 끝에 가면 다들 투표를 해야된다는 점이죠...

Movies 2020.04.09 0

No man's Land를 가로지른 두 병사 <1917>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 가기가 좀 꺼려져서 요새 좀 안 갔더만,, 너무 몸이 쑤셔서 ㅠㅠ 한편 보고 왔어요,,,, 이번엔 전쟁영화를 보고 왔는데요, 옛날 를 정말 감동깊게 본 기억이 나, 조금 기대하고 영화관을 갔습니다. 이번 영화는 세계 제 1차대전의 잔혹함, 그리고 그 참상을 두 병사가 전장을 넘어다니며 보여주는 영화더라구요. 시기는 타이틀처럼 1917년도! 미국이 딱 참전할라는 상태인데요, 이 때까지만 해도 독일군에게 밀리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다르죠? 연합군이 딱 이깁니다. 교환학생 시절에 교양으로 미국의 역사를 배우며 제 세계 1차대전을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 때 "디아즈" 교수님이 그러셨죠. '짐머만 전보'때문에 미국의 참전이 일어났다고요. 독일군이 미국을 배신(?)이라기 보다 공..

Movies 2020.03.13 0

엘리자의 내일 : 생각 많은 리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조심하세요 1. 유리창에 던지는 돌맹이 ‘엘리자’의 집에 누가 돌을 던지면서 유리창이 깨지면서 영화가 시작되는데, 처음엔 이 돌이 별 상관있겠나 싶었어요. 근데 그 돌 던지는 게 3번이나 나오거든요. 와아! 근데 영화의 끝에 가서 ‘마테이’(산드라의 아들)이 하는 말을 듣고 소름돋았습니다. 아직도 못 잊어요. “규칙을 안지키면 돌을 던져야 되잖아요” 이러는데 ‘아버지가 잘못할 때 마다 돌 던지는 걸로 표현을 했구나’라고 생각하며 소름이 끼쳤습니다. 감독님 칸 영화제 감독상은 역시 아무나 받는게 아니군요. ㅎㅎ 마지막까지 돌던진 범인은 안 나오는데 범인이 '마테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에 '마테이'가 '로메오'에게 다가가지 못 하고 가면을 썼던 점과 말을 안한 점, 그리고 ..

Movies 2019.11.26 0

오직 나만 느낄 수 있어! 감성적인 투명인간

예전에 봤던 영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ㅎㅎ 이 영화 소개를 딱 봤을때 소재가 너무 신선했어요. 19세라 야한장면이 많이 나오긴합니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유명하지 않은 영화라 저 포함 4명이 보러왔더라구요.... ㅠㅠ ★ 신선한 소재 - 투명인간과 장님의 사랑 ★ 19세 영화, 적날한 노출씬 ★ 감정묘사가 크게 느껴짐 ★ 같은 장면, 같은 장소에 대한 의미 ★ 색다른 반전^^ ★ 감성영화 ★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씨지비 아트관에서 개봉한거라 사람들이 많이 못 찾았나봐요. 그 당시 재밌는 영화도 넘쳐나는 시기고^^ 이제부터 스포가 넘쳐날테니 스포싫으신 분은 내리지 마세요. ㅎㅎ 이 영화의 주인공은 투명인간이 주인공인데요 이름은 '마이엔젤'입니다 그리고 마들렌이라는 소녀가 나와요. 그녀는 눈이 안 보..

Movies 2019.11.17 0

당신의 삶을 보장해드립니다.

영문 제목으로는 , 한국어로는 라고 개봉했던 영화입니다. ★ 내가 원하던 인생이 뭘까? ★ 나의 인생 가이드가 있다면,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 정신적 슬픔 ★ '빅 브라더'가 생각나는 영화 ★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 간간히 감독님의 의도가 잘 묻어나는 영화 ‘인생 가이드?’ 처음 제목을 듣고 느낀 것은 ‘나의 인생을 가이드 해주는 그런 영감이 있는 영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영화를 보게 되었고 보고나서는 완전히 내 예상이 빗나갔다는 것을 알았죠. 조그만한 SF적 요소에 세상을 통제하는 듯한 느낌의 ‘LIFE GUIDANCE’라는 회사에 통제 당하는 삶을 바꿔 내려는 ‘알렉산더’라는 인생을 보여주는 영화예요. 위의 포스터에서 중간에 얼굴 잘 보이시는 분이 알렉산더 위의 여..

Movies 2019.11.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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